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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놀타 노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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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토 나길 입니다
오늘은 노출계하나를 들고 왔어요
기존에 쓰던 저렴한 세코닉 노출계를 중고시장에 팔고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미놀타 노출계로 갈아탔습니다



미놀타 오토미터 4에요
오토미터 5도 있는데 성능상 큰차이를 못느껴서 4로 구매 했습니다
이 노출계는 우선 입사식 노출계에요 전면부에 흰색 수광부를 돌려서 빼면 반사식도 가능하다는데 테스트 결과 그리 정확하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지금은 단종되어 중고뿐인데 그래도 스크래치도 많이 없고 깔끔합니다
아쉬운점은 노출 간격이 1/2스톱씩 조절가능하다는거에요
오토미터 5는 1/3스톱씩 좀더 세밀하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어차피 조명을 쓰면 1/125이나 1/250 고정이기에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뒤면에 건전지 캡을 열면 주황색 나사구멍이 보이는데 5에는 없는 노출측정 보정레버가 있습니다 사실 이 노출계는 디지털이 아닌 필름의 노출측정에 맞춰 나온 제품이지요
디지털과 필름감도는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납니다 카메라에 따라 다르기도 하며 같은감도의 필름이라고 해도 제조일이나 제조회사마다 다르고 또는 보관상태에 따라서도 달라지므로 이런 보조 장치가 있으니 내가 쓰는 장비에 맞게 커스텀 할수가 있어요 굳굳👍


현재 세코닉에서 디지털 시대에 맞는 노출계장비도 나오지만 지금 쓰는 노출계와 가격차이가 적게는 2배 많게는 5배 이상 차이가
근데 체감상 성능차이는 별로 못느끼겠다는…


노출계는 취미로 사진 하시는 분들에게는 굳이 필요한 장비는 아닙니다
사진을 업으로 하는 분들이라면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 필수 장비이긴 하지만요

카메라에 내장 노출계가 있는데 굳이 노출계가 따로 왜 필요 하냐는 생각도 드시겠지만 카메라 내장 반사식 노출 계로는 측정이 힘든 조명노출에는 입사식 노출계만큼 정확한게 없지요
그러면 찍어보고 맞추면 되는거 아니냐는 생각이 드실수도 있지만 정밀하게 조명비율을 측정하는건 어디까지 한계가 있습니다 사진을 업으로 하는경우 여러개의 조명을 사용하기때문에 메인라이트와 필라이트의 비율을 몇대몇으로 갈건지가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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